
눈물은 결국 어항을 이뤘습니다 / 100P / Acrylic on Canvas / 2023
《긍정적 우울》 작업노트 (2022–2023)
‘나의 우울함은 어디서 오는가.’
《긍정적 우울》은 그런 질문들로부터 시작되었다.
《긍정적 우울》은 그런 질문들로부터 시작되었다.
2022–2023년의 시리즈 《긍정적 우울》은 우울을 긍정의 언어로 시각화하려 한 진형 작가의 첫 번째 시도였다.
감정의 골짜기를 솔직하게 마주하되, 밝고 익숙한 도상과 색감으로 희석함으로써,
그 감정을 ‘괜찮은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’ 만드는 작업이었다.
그 감정을 ‘괜찮은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’ 만드는 작업이었다.

표류 in Seoul / 100S / Acrylic on Canvas / 2023

유난히 어지럽던 어느 봄날에 / 100S / Acrylic on Canvas / 2023
하지만 이후 진형 작가는, 감정을 ‘덮는’ 방식이 아닌 기록하고, 붙잡기 위한 시도로 나아간다.
그리하여 2024년 이후, 진형 작가는 감정 자체를 형상화하고 기록하려는 새로운 흐름인
Emograph (Emotion + Graphic) 를 펼쳐낸다.
Emograph는 진형 작가 작업의 코어 단어로
기존의 팝아트나 네오팝이 ‘감정의 제거’를 통해 소비와 이미지 중심의 미학을 구축했다면,
그 반대 지점에서 형상이 없는 감정을 시각적으로 되살리는 시도다.
Emograph (Emotion + Graphic) 를 펼쳐낸다.
Emograph는 진형 작가 작업의 코어 단어로
기존의 팝아트나 네오팝이 ‘감정의 제거’를 통해 소비와 이미지 중심의 미학을 구축했다면,
그 반대 지점에서 형상이 없는 감정을 시각적으로 되살리는 시도다.

외면 / 50P / Acrylic on Canvas / 2023
그렇기에 《긍정적 우울》 시리즈는
감정을 시각 언어로 풀어내려는
진형 작가 작업의 시발점이자 근원이 된다.
감정을 시각 언어로 풀어내려는
진형 작가 작업의 시발점이자 근원이 된다.

얼음 패딩 (BLUE ver.) / 50P / Acrylic on Canvas

얼음 패딩 (RED ver.) / 50P / Acrylic on Canvas
-전시 내경-



